[창원] 단팥빵 맛집 카페 마로니에

느지막이 올려보는 단팥빵이 맛있는 #카페 마로니에 방문기이다.

설 연휴에 고향에 내려갔다가 이 동네에서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카페가 있어 방문해 보았다.

매 번 길을 지나다 보면 건물 제일 위에 적혀있는 '커피, 빵'이란 글자밖에 보이지 않아

10년 넘게 이곳 이름이 '커피 빵'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카페 마로니에라는 번듯한 이름이 있었다.

 

지대가 높은 지역이고 이 주변에서는 바다와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여기밖에 없었기 때문에 유명했었는데

최근에는 조금만 이동하면 다른 전망 좋은 카페들도 몇 군데 더 생기고,

코로나 여파가 있어서인지 명절 연휴라 그런지 우리가 방문할 때만 해도 사람이 거의 없었다.

(오후 4-5시 정도에 나올 때 보니 사람이 가득가득 차 있었다. 손님이 없는 시간에 방문해서 그랬던 것 같다.)

 

카페 마로니에 운영안내

1. 영업시간 : 11:00-23:00

2. 휴무일 : 없음

3. 안내전화 : 055-273-2283

4. 주차안내 : 주차공간 충분히 넓음

5. 단팥빵 나오는 시간 : 하루 2회 (오전 11시, 오후 17시)

 

주차공간도 아주 넉넉하고, 당시에는 날씨가 아직 쌀쌀해서 야외 테라스는 운영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날씨가 따뜻하기도 하고 테이블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 테라스에 앉는 것도 분위기가 좋을 거 같고,

낮에 가면 사진도 이쁘게 찍힐 것 같다.

3층 건물에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어 이동도 편리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바가 크게 있고, 안에서 빵을 만드는 모습도 보인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아기자기하게 데코를 해 둔 것도 귀엽다.

 

다른 빵들도 다 맛있어 보였는데, 이 집의 메인은 단팥빵이라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가야 한다.

오전 11시와 오후 17시가 되면 단팥빵이 새로 만들어져 나오고 10개씩 박스단위로 주문도 가능하다.

 

빵 종류도 다양하고 케이크도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연휴라 많이 만들지 않아서 그런 건지 이미 다 팔린 건지 홀케이크는 거의 없었고,

조각 케이크만 종류 별로 몇 개씩 남아 있었다.

 

우리는 라떼와 이 집의 자랑 단팥빵, 블루베리 크림치즈빵, 티라미수, 당근케이크를 골랐고,

점심 먹는 가격보다 비싼 비용을 지불했다.........

이 맛에 카페 가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나는 빵돌이에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다 보니 사실 다 맛있었다.

특히 단팥이 진하고 완두콩이 들어있어 더 달달하게 느껴진다.

팥앙금이 맛있다 보니 앙버터도 인기 제품이라고 한다.

 

라떼아트도 이쁘게 만들어 주셔서 한 컷 찍어보았고,

 

다행히 딸랑구도 아기의자에 얌전히 앉아서 과자를 드셔 주신 덕분에

한 시간 동안 평화로운 커피 타임을 가졌다.

갈수록 어떻게 이렇게 이뻐지나 몰라~

요즘은 소리 지르고 생떼 부리는 게 일상인데 그것만 조금 줄어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다음 명절에 내려가게 되면 #마불커피, #커피산 등 더 전망 좋은 다른 카페도 가봐야겠다.

오래된 버스차고지를 리모델링 한 #브라운핸즈 마산점도 정말 이뻤는데

강력 추천드릴 수 있는 핫플이라 다음에 다시 방문해서 포스팅해봐야겠다.

 

[카페 마로니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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