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까다롭다고 생각할 것 같은 #자금조달계획서!
사실 나도 처음 하는거라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겠어서...
유튜브도 찾아보고 인터넷도 검색해보고 모델하우스에 전화도 여러번 해본 결과,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으니 자금 출처 확인 가능한 서류들만 준비 후
모르겠으면 연필로 작성해 와서 계약창구에서 상담받으면서 최종적으로 작성하면 된다고 해서 마음이 놓였다.
2022.02.21 - [선당후곰]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정당계약서류 준비 1탄 - 유상옵션품목 선택
2022.02.22 - [선당후곰]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정당계약서류 준비 2탄 - 인지세 납부
1. 유상옵션품목 선택 (완료)
2. 인지세 납부 (완료)
3.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4. 계약금 입금확인서류 (추가)
5. 청약통장 해지 및 신규개설
자금조달계획서 증빙서류
1. 금융기관 예금액 (예금잔액 증명서)
2. 주식, 채권 매각대금 (주식거래내역서 / 잔고증명서)
3. 현금 등 그 밖의 자금 (소득금액증명원 /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 펀드잔고증명서)
4. 임대보증금 (부동산임대차계약서)
"자금조달계획서의 목적은 증여세를 거두기 위함이다"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벌어들인 돈과 사용한 돈으로 볼 때 어느정도의 자금은 확보하고 있겠구나..
그러면 그 이상의 자금은 어디에서 왔는지.. 누구로부터 증여를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여
합법적으로 세금을 납부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간단히 예를들어 내가 10년간 직장에서 일을 했는데 내 월급이 3천이고, 한 해 사용하는 금액이 1천이라고 할 때
1년에 2천씩 모을 수 있으니 국가에서는 '이 친구는 2억 정도는 저축을 할 수 있었겠구나..'라고 판단하게 된다.
그런데 만약 10억짜리 아파트 분양을 받을 예정인데 예금액에 10억을 작성해 내게 되면
부모님이나 친척, 지인들에게 증여를 받은 것으로 간주하고 세무조사가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자금조달계획서는 말 그대로 계획일 뿐 차후 계획대로 자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소명만 할 수 있으면 문제가 없다.
따라서 너무 터무니 없는 금액만 작성해 내지 않으면 크게 문제되지 않으니 겁먹을 필요가 없는 부분!!
나의 경우 일단 분양대금 자체가 적기도 하고,
부모님께 자금을 빌릴 경우 차용증을 작성 및 공증도 받아야 하는 귀찮은 일이 생기기 때문에,
가능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자금 안에서 해결하기위해 아래 증빙서류만 준비하였다.
물론 부모님께 자금을 빌리더라도 세금을 내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한다. (그건 이후 별도로 다뤄볼 예정)
혹시 부부 공동명의로 할 경우에는 부부 모두 자금조달계획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분양대금과 자금조달계획서 2장의 합계금액이 맞도록 준비하면 된다.
1. 금융기관 예금액 (예금잔액 증명서)
각 은행 별로 나눠져 있던 예금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것을 추천한다.
대부분의 은행은 인터넷 뱅킹으로 접속하여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증명서 발급 탭을 찾으면
예금잔액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나는 은행 홈페이지 들어가서 공동인증서 로그인 하는 절차도 줄이고자
모바일로 비대면 은행인 토스뱅크를 통해 예금잔액 증명서를 발급 받았다.
토스뱅크 계좌 화면에서 톱니바퀴 모양을 눌러준다.
아래로 쭉 내려오면 증명서 발급 탭이 있다.
제일 상단에 잔액 증명서를 눌러준다.
한 번 읽어보고 순서대로 다음 버튼을 누르면 된다.
발급기준일을 오늘로 선택하게 되면 당일 24시까지는 잔액 변동이 불가하여 입출금이 막히게 되니,
잔액 변동 없는 경우 가능하면 전날로 지정하여 발급 받는 것이 좋다.
그래서 나는 어제 날짜인 2/21일로 발급기준일을 지정하여 발급 받았다.
발급 후 공유하기 기능을 이용하여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를 해두면 언제든지 PDF 파일로 사용할 수 있다.
2. 주식, 채권 매각대금 (주식거래내역서 / 잔고증명서)
주식거래내역서를 뽑으려고 보니 기간을 얼마로 지정해야 하는지도 애매하여,
모델하우스에 거래내역서와 잔고증명서 두 개 다 필요한지 물어보니 잔고증명서만 있어도 가능하다고 하였다.
분양대금을 납부할 수 있는 금액을 증명만 할 수 있으면 되기 때문인 것 같다.
잔고증명서는 예금잔액 증명서 발급 방법과 대동소이하다.
다만 모바일 앱으로는 찾기가 어려워 증권사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홈페이지에서 공동인증서 로그인을 한 후 증명서 발급 탭에서 쉽게 발급 받을 수 있다.
3. 현금 등 그 밖의 자금 (소득금액증명원 /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 펀드잔고증명서)
은행예금이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현금의 액수를 적어도 되지만,
현금의 경우 출처를 증빙하기가 애매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적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항목에는 펀드거래내역서와 내가 향후 벌어들일 미래소득에 대해 기재할 예정이다.
소득금액증명원은 이전에 서류제출 할 때 이미 발급 받은 경험이 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자.
2022.02.15 - [선당후곰]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생애최초 특별공급 당첨 후 서류준비 6탄 - 소득금액증명 발급
소득금액증명원만 있어도 가능할 것 같은데 혹시 몰라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도 준비해 보았다.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국세청홈택스", "홈택스", "원천징수영수증" 등을 검색하여 사이트에 접속하자!
메인 화면 상단에 보이는 로그인 버튼을 눌러 공동, 금융인증서나 간편인증 등으로 로그인을 한다.
[조회/발급] 탭에 있는 [근로소득 지급명세서 조회]를 클릭한다.
최근 5년 내역까지 조회가 되는데 나는 전년도인 2020년만 발급하였다.
사업자 번호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출력이 가능하다.
펀드잔고증명서 역시 주식잔고증명서와 동일하게
관련 금융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고, 나의 경우 모바일 카카오페이 앱을 이용하여 발급 받을 수 있었다.
4. 임대보증금 (부동산임대차계약서)
나는 실제 입주는 하지 않고 전세 임대를 줄 예정이기 때문에
자기자금 외에 금액은 임대보증금으로 충당하려고 한다.
다만 현재 임차인이 구해진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부동산임대차계약서는 나중에 제출하기로 하고
증빙서류 미제출 사유서를 적어내면 된다.
이제 자금조달계획서를 작성하기 위해 필요한 증빙서류는 모두 모였다.
중요한 내용도 있기 때문에 글이 너무 길어질 수 있어 실제 자금조달계획서 작성은 별도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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