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1 [일상다반사] 코로나 확진 6일차 - 2022. 4. 10(일) 늦잠을 자서 그런지 아침에 눈이 번쩍 떠졌다. 침을 삼켜 보니 인후통도 많이 없어졌다. 목소리에서도 쇳소리가 조금 줄어든 것 같다. 너무 오래 누워 있어서 그런지 허리가 아픈데 이건 코로나 때문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딸랑구도 내가 일어나니 덩달아 눈을 떠 밥 달라고 하는 걸 보니 이제 거의 끝났구나 싶었다. 계속 현관문을 가리키며 나가자고 하는데 '저기... 나는 확진일이 너보다 하루 느려서 내일도 못 나가...' 아플 때는 몰랐는데 일주일 내내 집안에 갇혀 있다 보니 아픈 게 문제가 아니었다. 컨디션은 점점 좋아지는데 밖에를 못 나가니 이건 또 이거대로 고통이다. 그리고 집에 먹을게 점점 떨어져 간다. 물론 우리는 예로부터 배달민족이라 불렸으니.. 식사는 당연하고 식료품도 당일배송이 가능한 국.. 2022. 4. 10. 이전 1 다음